[EPL] 모예스 감독 데뷔전, 에버턴 vs 원정 5연패, 애스턴 빌라 - 2025년 1월 16일

경기 일정: 1월 16일(목) 오전 4시 30분 (이하 한국 시각) / 구디슨 파크 (리버풀)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원정 승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새로 선임한 에버턴이 애스턴 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 사냥에 나선다.

감독 교체 효과를 노리는 에버턴

에버턴은 최근 본머스전에서 0-1로 패배한 직후, FA컵 경기 당일 숀 다이치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두었다. 레전드 출신 레이턴 베인스와 셰이머스 콜먼이 임시로 팀을 이끌며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FA컵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에버턴은 데이비드 모예스를 공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번 경기는 모예스 감독의 데뷔전으로, 그는 11년 반 만에 에버턴으로 복귀해 팀 안정화와 강등권 탈출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맡게 됐다. 하지만 팀 상황은 녹록지 않다. 에버턴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으며(3무 2패), 득점력과 수비 모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2승 4무 3패로 부진하며, 19경기 동안 단 15골을 기록하는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감독 체제와 팬들의 지지를 통해 에버턴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모예스 감독이 첫 경기에서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정 약세를 극복해야 하는 애스턴 빌라

애스턴 빌라는 최근 리그와 FA컵에서 각각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두 승리는 팀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기세를 이어 3연승에 도전하는 애스턴 빌라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는 올 시즌 원정에서 3승 1무 5패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원정 5연패를 기록하며 모든 경기에서 최소 2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 불안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스턴 빌라는 구디슨 파크에서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출전 정지에서 복귀하는 존 듀란은 공격력 강화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애스턴 빌라의 승리 예상

에버턴은 모예스 감독 체제 아래 첫 경기를 치르며 반등을 노리겠지만, 득점력 부족과 수비 불안은 여전히 큰 문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애스턴 빌라는 최근 상승세와 구디슨 파크에서의 강한 모습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