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친정팀 상대하는 포터, 웨스트햄 승리 이끌까? 첼시 vs 웨스트햄 - 2025년 2월 4일

경기 일정: 2월 4일(화) 오전 5시 (한국 시각) / 스탬퍼드 브릿지 (런던)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3.5골 오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첼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가 맞대결을 펼친다.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친정팀 첼시를 상대하는 만큼, 그의 지략 대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방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첼시

첼시는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1승 3무 2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으로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이번 경기는 부진 탈출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며, 홈에서의 강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홈 경기에서 11경기 5승 4무 2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14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이 계속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한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를 대신해 필립 요르겐센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맨시티전 이후 골문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격에서는 노니 마두에케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니콜라스 잭슨도 최근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웨스트햄을 상대로 최근 2경기에서 3-0, 5-0 대승을 거둔 만큼 심리적으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첼시는 수비 불안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공격진이 웨스트햄의 허점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웨스트햄은 전 첼시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가 부임했지만, 아직까지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치른 4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며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런던 더비에서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에 연달아 패배하며 지역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런던 더비 부진을 극복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수비 불안은 웨스트햄의 가장 큰 약점이다. 최근 6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최근 10경기 동안 첼시를 상대로 단 한 차례도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은 최근 원정 6경기에서 단 2승을 기록하며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미카일 안토니오, 장-클레르 토디보, 자로드 보웬, 크리센시오 섬머빌, 니클라스 풀크루그 등 주축 선수들의 결장 가능성이 높아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부상 이탈자가 많은 만큼 경기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득점 양상의 경기 예상

첼시는 홈에서 강한 경기력을 보이며, 웨스트햄을 상대로 최근 2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반면, 웨스트햄은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하고 있지만, 수비 불안과 주축 선수들의 결장으로 인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득점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